VIEWFINDER OF KI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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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finder of KIPF

Viewfinder of KIPF은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KIPF)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섹션이다. 명징한 주제 의식, 일관된 긴 호흡, 진정성을 탐구하는 작가정신은 늘 그렇듯 작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 K-컬쳐가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상황에서 국내의 작가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사진의 미래를 가늠해본다.

 

 

 

섹션 #1 시대의 초상(Portrait of Times)

 

김훈 : 기억을 걷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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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억을 생산하는 소중한 매체이다. 지나간 흔적들은 사진으로 전승된다. 다큐멘터리 사진이 그렇다. 김훈은 포항과 경주 그리고 경상북도 일대를 다니면서 따뜻한 시선의 휴머니즘을 담았다.

 

국내에도 한 세기에 동안 시대를 기록한 사진가들이 많지만 세상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폐기처분되는 사진들이 부지기수이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흔적들이기에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아카이빙 되어야 할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널리 전승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진축제에 선보인다.





 

 

이규철 : 나는 죄 어수다. ( I am not gui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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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은 잊혀져 있던 남도의 아픔. 1948년에 일어난 제주 4.3사건의 생존자들을 찾아다니며 초상사진을 찍었다. 제주시민단체와 함께 국가에 70여년 만에 무죄 재심을 요구하는 작업을 본격화한 2018년부터 생존한 80~90대 수형인인 모습을 담았다. 제주 양민 수형자 2,530명 가운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와 인생의 황혼을 맞이하는 주름진 얼굴과 수형의 고통을 말하는 눈빛에는 그 날의 생생한 기억들이 선연히 남아있는 듯 하다.

 

 




  

섹션 #2 다색다감(多色多感)

이름 (E Reum) :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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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다루는 시각 미디어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름 작가는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와 연합하며 회화로 작업을 확장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빛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사진을 통해서 이름없는 실제에게 이름을 부여하는 작업이 NAME 시리즈이다.

 

 

 

 

김경수(KIM KYOUNG SOO) 아바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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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했던 김경수는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에서도 빈틈없이 철저한 사고로 고뇌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과학자 출신답게 그만의 기질로 선보인다. 무대 설치와 라이트 페인팅, 다중노출을 함께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그의 모든 작품은 카메라의 노출계에 의존하지 않고, 어두운 공간에서 오로지 감각에 의존하며 빨강과 파랑, 초록, 흰색의 빛을 섞어 그려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나호권(Na HoKwon) :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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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

 

어머니는 영원한 그리움, 절대적인 희생의 상징이다. 해가 진 30분 후인 매직 아우워. 가장 드라마틱하고 감각적으로 기억되는 어머니의 시간이다. 오랜 시간을 그리워할 어머니라는 존재에 시간성을 대입한다. 어둠이 밀려 온 붉은 가로등의 외로운 불빛을 보면서 등굽은 어머니의 뒷모습을 생각한다. 자식을 키우느라 늘어난 흰머리를 훈장처럼 여기시는어머니의 황혼가가 창문틈으로 들려온다.

 

 



  

 

양혜정(Hye-jung,Yang) 은밀한 강박관념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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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한 컬러감의 스타킹이 주는 야릇한 페티시즘(영어: Sexual fetishism).

길고 날씬한 다리를 감싸고 있는 스타킹은 누군가에겐 욕망의 상징이고

성적인 관념을 상징하는 기호(記號)로 대중에게 인식된다.

여성의 신체는 개인적인 욕망의 상징, 주관적이며 강한 자의식의 발로이다.

 

 

 



  

섹션 #3 In the emerging period : 사진비평상 수상자전



박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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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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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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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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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한 사진비평상은 한국 사진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인 등용문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며 이천년대 이후 한국사진의 미래를 책임지는 새로운 세대의 작가들을 많이 배출했다. 지난 24년 동안 1,240명이 응모하였고, 이들 가운데 작품 부분 99, 평론 부문 12명이 선정되었다. 그동안 응모작에는 도시와 환경 문제 등 시대와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작품들과 함께 개인의 정체성, 기억과 잠재된 의식, , 일상성 등을 다룬 작품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아날로그 사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 이행되면서 사진의 형식과 내용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현대미술과의 접점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의 출현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사진축제에는 최근 몇해에 걸쳐 수상한 박동균, 이승열, 오승민, 안재영 등 4명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젊은 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들을 보며 한국사진의 미래를 살짝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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