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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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변화의 틈>

korea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2019 <Duration and Change>

기간 : 2019.5.25(토)-30(목) *5.27(월) 휴관

*오픈식 : 5.25(토) 10시 30분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2,3전시실

참여작가 : 국내외130여명, 900여점 전시

주최 :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후원 : 한국사진기자협회, Galerie 89

액자 협찬 : 두진아트, B2N

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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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www.kipf.kr

입장료

성인 : 12,000원 / 청소년 : 8000원 / 어린이 : 5000원

경로우대 및 장애우, 국가유공자 : 7000원 / 단체 : 5000원(20인 이상)

총감독 : 원춘호

예술감독 : 양정아

특별전 감독 : 조아

주전시(Main Exhibition)

Duration and Change 변화의 틈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개인의 소소한 변화부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커다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저마다 각기 다른 변화를 마주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느끼는 혼란, 그것을 극복하고 적응하는 과정들, 그리고 새로운 기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주 전시 ‘변화의 틈’은 6개의 각기 다른 사진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사진들은 우리에게 ‘변화란 무엇일까? 그 변화의 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2019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주전시에서 선보이는 6명의 사진가는 전세계 주요 페스티벌의 기획자들이 선정한 작가들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예술철학을 갖고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들이다. 그들은 다양한 사진적 접근을 통해 변화에 대한 목소리를 사진에 담아내고 있다. 6인의 각기 다른 다양한 관점을 통해 변화를 마주하고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고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

노에미 구달(Noemie Gou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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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ANTELEMENT II

메릴 멕마스터(Meryl Mc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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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Darkness of 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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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Gravity

사라 크노벨(Sarah Kno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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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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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s 1

다니엘 모레이라(Daniel Mor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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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Sky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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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Sky_#6

라이오넬 베이욜 테민스(Lionel Bayol-Them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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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Landscape /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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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Landscape / Nature

강재구(Jaegu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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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ae, Sangrae 2017.02.11 Compan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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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u 2017.05.24 Soldier

예술감독 / 기획

양정아(Joanne Junga Yang)

협력 큐레이터(페스티벌 디렉터)

루이스 클레멘트(포맷 국제 포토페스티벌, 영국)

엔젤라 페라이라(솔라 포토페스티벌, 브라질)

크리스토프 랄로아(아를 페이스 오프 포토페스티벌, 프랑스)

로라 프레슬리(센터 산타페 포토페스티벌, 미국)

보니 루벤스테인(콘택트 국제 포토페스티벌,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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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Special Exhibition)

변화의 탐색 : Searchihg for Change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의 특별전은 “현대 사진은 어떻게 변화 되어 흐르는가?”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주제를 ‘변화의 탐색’으로 설정하였다. 10여개국의 70여명의 사진가들이 참여하며, 총 6개의 섹션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섹션 1은 인간의 욕망에 따른 현재와 미래에 도래 할 사회현상의 비판적 시각의 작업들, 섹션 2는 시간성에 얽힌 신화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확장된 사진의 촉지적(Haptipue) 시간성을 조우하는 작업들, 섹션 3은 3.1절 100주년 기념전으로 다큐멘터리의 사진적 힘과 그 역할이 가늠되는 작업들, 섹션 4는 19세기의 고전 인화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아날로그 작업들, 섹션 5는 스펙트럼’은 각양각색의 장르와 표현 방식이 다른 작업들, 섹션 6은 국제 공모전을 통한 세계 각국의 꽃을 표현하는 100가지 방법의 작업들이다. 각 섹션들은 사진뿐만 아니라 입체와 설치, 영상과 혼성하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이번 ‘변화의 탐색’ 특별전은 사진, 그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별전 감독 조아(JOA)

섹션1. NOW & NEXT : 왕칭송(Wang,Qingsong), 황규태

인간의 욕망에 따른 환경문제와 생명공학 문제 등 현재와 미래에 곧 도래할 사회현상의 비판적 시각을 발언해 온 21세기 사진계의 두 거장, 왕칭송과 황규태의 대표작을 만나게 된다. 기계로 찍어 내는 재고품인 복제 아이를 담은 황규태의 ‘Reproduction’과 세계적인 중국 사진가 왕칭송(王劲松)의 작품 ‘Un Party'는 권력과 욕망의 실체를 허구적 표현과 리얼리즘으로 단순화시킨 작업들이다. 이처럼, 현대 자본주의의 물질우선의 가치전도에 대한 거침없고 솔직한 작업을 통해 지금 그리고 이후의 주요 양상들이 새로이 다가올 것이다.

왕칭송(Wang,Qing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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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Party, 170x280cm x 2 pieces,2007

황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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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roduction 270x450cm

섹션2. MYTH OF TIME : 미쉘 드 유고슬라비(Michel de Yougoslavie), 강주현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는 신화를 하나의 의사소통 체계이자 의미작용의 형상이라 했듯이 시간성에 얽힌 신화에 관한 작업들이다. 세르비아 왕자(Michel de Yougoslavie)는 역사 속, 자신의 왕족 상징체계의 아이콘을 하나의 대명사격인 개념으로 끌어와 가문과 왕궁 등 전통 건축물의 서사구조로 덧입혀 함축된 의미의 신화를 드러낸다. 강주현은 시각과 인식 사이에서 발생하는 조각과 사진, 드로잉의 형식적 가능성에서 확장된 사진은 촉지적(Haptipue)이며 ‘행위 하는 사진’이 된다. 따라서 시간성은 곧 강렬한 움직임이 갖는 연속성의 행위로, 물리적 속성 너머의 신화를 엿보게 한다.

미쉘 드 유고슬라비(Michel de Yougosla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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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aill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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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lier WHITE

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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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 떨어지는 의자 90cm X 500cm X 500cm 이내 가변설치 Digital Print. Steel Wir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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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 습관적으로 그리는 선

섹션3. 다큐, 그 무게감(3.1절 100주년 기념) : 전재홍, 안세홍, 최우영

3.1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사진전이다. 전재홍은 히로시마 원폭 조선인 피폭자와 남경대학살, 731 세균전 부대등 일본 전쟁의 흔적을 담은 ‘제국의 제국’을 선보인다. 안세홍의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들’은 1996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록했다.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조선에서 만난 140여 피해자를 담았다. 그리고 최우영의 사진, ‘나의 이름’은 일본 땅에서 ‘불령선인(不逞鮮人)’이라는 딱지를 붙여도 결코 한글이름을 버리지 않았던 재일동포를 담은 작업이다. 이러한 다큐멘터리 작업은 사진 본연의 고유성을 재고할 뿐 아니라, 메시지로서의 사진의 힘과 그 역할에 대한 무게감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전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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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보이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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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_강제이주 세균전 2중 피해자

안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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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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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美金 LI Mei-jin (B. 1923 _in Hainan, China)

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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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영. 히로시마

강명남,허령미,강효준,리령희,강기영,강채영,강춘안,강설양. 오까야마

섹션4. 왜, 다시 고전프린트인가 : 임양환, 주도양, 김정현

디지털 복제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19세기의 고전 인화기법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임양환은 우리나라 1세대 고전프린트의 교육자이자 사진가로 검프린트(Gum Print) 누드 사진을 선보인다. 주도양은 직접 핀홀 카메라를 제작해 사용하는데 검프린트(Gum Print) 작업 과정을 단계별로 진열하거나 카메라 설계 도면을 함께 전시해 관객의 이해도를 돕는다. 김정현은 시아노타입(Cyanotype)과 국내에서 보기 드문 카본 (Carbon) 작업을 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손쉽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사진의 의미와 그 가능성을 엿보게 될 것이다.

임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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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Nude 1

주도양

Omniscape 1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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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가능성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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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람과도 같다 #4

섹션5. 스펙트럼 : 이재길, 이훈구, 최경자

고유의 정체성과 자율성으로 무장된 유려한 시각의 진중함을 엿볼 수 있는 섹션이다. 이재길은 초기 한국패션사진계의 무게감과 함께 우리나라 누드 사진 1세대 작가로 명망이 높다.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몽환’을 통해 1990년 초기 패션과 누드가 결합된 시대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이훈구의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신들의 땅’은 히말라야에서 6개월에 걸쳐 자문자답(自問自答)한 성찰의 결과물이다. 또한 최경자의 ‘바다 위를 걷다’는 홀가 카메라로 다중촬영 추상의 이미지로 재해석한 바다를 인생사 그리움의 서사로 담았다.

이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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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 9

이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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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문(天上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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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彼岸)의 그림자

최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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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걷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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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걷다 #03

섹션6. 국제 공모전 : FLOWERS NEVER DIE

꽃은 가장 고전적인 표현의 대상이자 자신만의 독자적인 언어로 변용하여 동시대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꽃을 표현하는 100가지 방법이란 부제의 국제 공모를 통해 꽃을 주제로 하는 전 세계의 사진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참여작가

Annabelle Boyer, Dong fan ni , Emiko Urataki, Ji An Na, Kerstin Kuntze, li shu qin, lv xu, Masahiro Oku, Naki Park, Sarolta-Gyoker, Vesna Špoljar, NAKI PARK, 강덕진, 권순경, 김기만, 김명금, 김문숙, 김문자, 김소자, 김수미, 김영일, 김영훈, 김예랑, 김은희, 김정범, 김정호, 김지연, 김지원, 김필연, 남두희, 맹길재, 민윤홍, 박규진, 박근세, 박종성, 변성진, 서준호, 설인선, 성주희, 신영미, 안성철, 안정래, 양은모. 오인주, 오 철, 이강석, 이문희, 이병호, 이상엽, 이상헌, 이성희, 이아린, 이재인, 이재정, 이주리, 이지안, 이향임, 이현무, 임옥화, 장남진, 정미수, 정호기, 제희정, 조화자, 진완선, 채미경, 최용자, 최재란, 최철희, 황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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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finder of KIPF

한국성(性) 모색 : 양재문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해석에 따라 맞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융·복합의 시대. K-POP에 열광하고 한류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환영받는 건 한국적인 색채와 무관한 보편성에 있다. 세계를 주도하는 한국사진가의 배출이 늦어지고 있는 지금 예술의 보편적 가치에 맞추어 가는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이다. 거기에 한국적인 정체성(Identity)이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겠다. 이런 의미에서 KIPF는 고유한 전통의 춤사위를 넘어 유려한 흘림을 통해 보편적인 감성을 전하는 양재문의 최근 작업들에 주목했다.

양재문의 신작 ‘처용 나르샤(Cheoyong Narsha)’는 천년의 역사가 담긴 처용무(處容舞)를 통해 전통의 근원에 대한 회고(回顧)의 메시지를 태평(太平)의 발원으로 이어 놓았다. 이는 풀빛여행(1994)으로부터 비천몽, 아리랑 판타지로 이어지는 전통춤을 통하여 한(限)을 신명스러움으로 풀어내는 일련의 작업들과 궤를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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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 Narsha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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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 Narsha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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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unter : 변화와 마주하다

한국보도사진전(한국사진기자협회)

‘평화, 다시 하나로’_Peace and Reunion

급격한 사회 변화는 우리에게 늘 새로움을 요구하고 있다. 변화를 거부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동토의 왕국으로 상징되었던 북한이 기적처럼 세상 밖 나들이를 한다. 평화의 봄기운이 무르익는 역사의 변곡점을 마주한다. 시대의 현장을 기록하는 진실의 외침은 76개 매체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의 앵글을 통해 오늘도 생생히 전해지고 있다. 이들이 사명감으로 기록한 현대사의 흔적들은 역사가 되어 영원으로 이어진다. 오늘 소중한 자료들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대한민국포토페스티벌에서 초대하여 기쁨 · 슬픔 · 환희 그리고 감동을 함께 하고자 한다.

"사진기자는 항상 역사의 현장에서 숨쉬고 있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964년,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취재환경을 개선하여 언론문화의 발전과 보도사진이 지속적인 연구를 위하여 창립되었습니다.

"한국사진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1996년 '한국사진기자협회'로 개칭하였으며, 현재 76개 매체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기자들은 역사를 진실하게 기록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묵묵히 역사의 현장에 서 있습니다. 2019년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은 매년 전국의 일간신문, 통신사, 출판매체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삶의 현장과 역사적인 상황을 기록한 수상작들을 전시합니다. 한국보도사진전의 기반이 되는 한국보도사진상은 매년 총 11개 부문 (Spot News, General in the News, Portrait, Feature, Nature, Art & Entertainment, Sports Feature, Sports Action, 시사스토리, 생활스토리) 으로 나누어 심사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던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 '평화, 다시 하나로'(Peace snd Reunion)의 앵콜전으로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수백만 장의 사진 중에서 선정된 작품 중 일부를 선정하여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펼치게 되었습니다.

한국보도사진전은 그동안 신문이나, 책, 온라인을 통하여 접한 것과 달리 전시장에서의 전시를 통하여 보도사진의 폭넓은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 <평화, 다시 하나로> 전시에서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제42,43대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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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으로… 동아일보 - 원대연







꿈같은 재회- 노컷뉴스 - 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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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화재- 한국경제 - 허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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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히고 평화가 온다- 강원일보 - 박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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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O GRID - 형형색색

형형색색(形形色色)은 모양이나 빛깔이 서로 다른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태어난 곳과 사는 곳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각 개인들의 고유성이 모여 형태가 만들어지고 완성된 색으로 표현된다. 각기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는 형식이다. 즉 형형색색은 개성 강한 작품들이 뿜어내는 유기적인 사진들의 하모니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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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강덕진, 김경원, 김광헌, 김기만, 김기현, 김애경, 김옥선, 김정호, 김창숙, 맹길재, 박성규, 박승언, 박홍근, 소소혜, 손영자, 엄태수, 윤명자, 이갑재, 이건효, 이금숙, 이순옥, 이영애, 이정원, 이지선, 정상규, 정원균, 정하늬, 진재범, 채종렬, Annabelle Boyer, Asier Garagarza

, Che guang Fan, Jean-Philippe Pierquin, Jing Hong, Kerstin Kuntze, Kong Ni Ya, Laurence Guez, Li Jian , Liang Da Ming, Liu Cheng Dong, Lola Owitz, Masahiro Oku, Naki Park, Olivier Trillon , Phil Bence, Sun Hong Yu , Yang Xiao Yong, Zhang Hui , Zhang Tian , Zhou Xiao Yong, Zhou Y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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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PHOTO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사진의 변화는 눈부시다.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을 넘어 다른 매체와의 융합을 통해 생성해 내는 표현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고유언어로 무장된 작가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포토는 사진문화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의 장(場)이고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배움의 장(場)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 형식의 KOREA PHOTO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다.

참여작가

가옥관, 강경희, 구승회, 권미쉘, 권은경, 김미현, 김병철, 김순인, 김연우, 김태수, 김평기, 김하늘, 김형기, 박재호, 배석일, 신옥순, 안명환, 양대호, 이상신, 이아린, 임혜옥, 전재홍, 정미수, 조난아, 최 준, 홍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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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

All that Photo book

사진가는 죽어서 사진집을 남긴다

이해선, 정희섭, 임응식, 이경모, 이형록, 최민식, 홍순태, 김한용, 김기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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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미래의 힘이라고 했다. 과거와 단절된 현재가 있을 수 없고 미래 또한 현재의 토양에서 자라나는 것이라는 건전한 상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All that Photobook>은 기획되었다. 많은 사진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졌었다. 700여권의 개인 사진집을 한데 모아 열람하도록 했던 행사는 우리나라 사진사의 중요한 자료를 수집, 전시한 매우 값진 행사였으며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부터 행사 내용을 좀더 세분화하기로 하고 그 첫번째로 이미 고인이 된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전시한다. 대부분 원로 사진가지만 요절한 사진가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예술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며 또한 그 시대의 산물이다. 따라서 이미 고인이 된 사진가의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들은 그 수준이나 내용에 관계없이 어떤 형태로든 시대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진사의 중요한 증거로서 그 가치를 갖는 것이다. 사진가는 떠났지만 사진집은 소중한 역사로 우리 곁에 남아있다. 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 사진가는 죽어서 사진집을 남긴다

우리나라에 사진기가 도입되고 이를 이용하여 사진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수용하는 의미의 사진술 전래는 대개 조선시대 말기인 1880년대로 알려져 있다. 개항과 더불어 서구문물의 도입과 함께 사진술이 전래된 지 이제 겨우 140여년이 되어가는 셈이다. 또한 1929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 개인전인 정해창의 ‘예술사진전’이 열린 지 90년이 되었다. 이 길지 않은 기간에 우리나라 사진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60년대 4.19혁명과 5.16쿠데타 등 정치적 격변 속에서 사진계 역시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대한사진예술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1952년12월12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임응식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단체. 지금의 한국사진작가협회와 다름), 전국사진가연합회 등 각종 사진 단체들이 혁명정부의 포고령에 의해 해산되었으며 1961년 12월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산하단체로 한국사진협회(1977년 제16차 한국사진협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로 개칭)가 창설되어 사진계가 제도권으로 편입되었고, 1964년 서라벌예술초급대학에 사진과가 개설되어 비로소 사진이 학문의 한 분야로 인정되었다. 1964년 제13회 국전에서 사진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사진의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가입이 이루어져 국가 문화행사에 사진이 참여함으로써 사진의 위상이 높아졌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사진연감(대한사진문화사 발행. 대표 조명원)이 발행되는 등 한국 사진사의 여러 중대한 변화들이 있었다.

우리나라 현대 사진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임응식은 ‘한 분야의 문화예술이 건실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분야의 역사 정립이 올바른 전통 해석과 평가 위에 이루어져야 함이 선행 조건이다’ (강상규, 한국사진사, 형설출판사, 1976, p. 5) 라고 역설했듯이 우리나라 사진 발전을 위해서도 지난날이 정당하게 연구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 사진사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며 관련 자료 등이 제대로 보존,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뼈아픈 사실이다. 최근에 사진도 다른 예술분야 학문처럼 심도 있게 연구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사진의 각 분야별 연구나 평가가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이제 더 늦기 전에 우리 사진사의 과거에 있었던 중요한 사실들을 되짚어 봐야 한다. <All that Photobook>은 그 일환으로 그동안 발행되었던 개인 사진집을 수집하여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사진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사진집은 시대의 흐름과 경향 그리고 시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진집이 발행되었는지는 통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짐작조차 할 수 없다. 특히 근래에 와서는 한 해에도 수없이 많은 사진집이 발행되고 있지만 어디서 누가 어떤 사진집을 발행 했는지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에서 지난해 제5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All that Photobook>을 기획하고 사진집을 수집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진가들이 본인이 발행 했거나 소장하고 있던 사진집을 흔쾌히 기증해주었다. 특히 대구사진비엔날레 초대 조직위원장과 제24대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2005~2007)을 역임한 원로 사진가 김종호(1942년생)는 30여 년 동안 수집한 416권의 사진집을 기증해주었고 사진집 전문 출판사 하얀나무에서 소장하거나 발행했던 사진집들까지 총망라되어 700여권의 사진집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었다.

이번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부대행사 <All that Photobook>은 앞에서 밝힌대로 이미 고인이 된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전시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17명의 역대 이사장 중 작고한 정희섭(초대 이사장), 임응식, 김광덕, 문선호, 이명복 등의 사진집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해선, 이경모, 이형록, 최민식, 홍순태, 김한용, 김기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배 사진가들의 발자취를 음미해보며 사진집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경향각지에서 묵묵히 자기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가들의 훌륭한 사진집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어야 한다. 체계적으로 사진집을 수집하고 관리, 보존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이 마련되기를 소망하며 사진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 <All that Photobook>이 우리나라 사진계의 발전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감히 기대해본다.

유병용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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